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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2011년 3월의 어느날 제주도-1

저 자신만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요즈음, 시간을 내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몇번의 방문경험이 있는 제주도를 이번 만큼은 조금 특별하게 다녀오고자 하여 홀로 하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제주의 하늘은 약간 흐림, 눈이 내려 한라산의 제대로된 설경을 구경할 수 있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예보상의 눈은 사라지고 구름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도착은 약간 늦은 오후, 어딘가를 다녀오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바로 렌터카를 수령하고 예약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홀로 떠났기에 커다란 이동수단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쿠터를 빌릴까도 생각했으나 오히려 경차를 빌리는 것이 더욱 저렴하더군요.( 위의 번호판은 수정본 입니다. 그리고 흰 마크리의 모습은... 마지막 입니다 ㅜㅜ )

 
제가 머문 곳은 모나미게스트 하우스, 올레길 17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 찍는다 찍는다 하고 건물사진을 못찍었네요;; )

 
첫날의 여행은 숙소에서 빌린 자전거로 시작했습니다. 일명 동네한바퀴~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길을 쭉 따라 가다보니 흐린하늘과 검은 돌 사이에서 눈에 띄는 노란 꽃들이 보입니다.


돌담길을 지나서 익숙치 않은 모습을 만났습니다.

돌을 쌓아 놓고 밀물, 썰물 차로 물고기를 가둔다음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다는 그곳인가요? 

 
저 멀리 말(?) 등대가 보입니다. 조금 더 잘 만나보고 싶네요.

 
저 멀리 흰 말이 보입니다. 바다 사이로 난 길은 운치와 함께 약간 과하게 시원한 바닷바람을 선사해줍니다.


콧구멍이 인상적이네요^^
 


난간없는 길은 약간 불안하지만 그 길 끝에 있는 빨간 말에게는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지난길을 뒤로하고 반대편으로 가봤습니다. 선착장이 보이네요. 

날씨가 춥고 배가 고픈 관계로 여기까지만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첫날의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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